브릭스, 글로벌 신차 판매 견인 

브릭스가 글로벌 신차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글로벌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2,900만대였다. 상승세의 상당분이 브릭스 시장에 힘입은바 크다. 

브릭스 중에서는 중국이 단연 돋보인다. 다른 어떤 지역 보다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는 48.5% 상승한 670만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달한다. 글로벌 점유율에서 13% 상승한 브라질은 4%, 30% 상승한 인도는 3%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시장에서는 비교적 미국이 괜찮다. 올해 누적 판매는 46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올랐다. 하지만 북미와 유럽, 일본을 합친 판매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이 3대 시장의 글로벌 점유율은 2년 전 62%에서 작년에는 54%, 올해에는 49%까지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