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2030년에는 내연기관 차의 판매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신차 판매의 절반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U는 이 계획으로 인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CO2는 물론 원유 수입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작년 기준으로 원유 수입과 기후변화에 들어가는 비용은 2,100억 유로로 추정되고 있다. 유럽의 새 CO2 규정도 이런 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JATO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피아트는 이미 새 규정을 만족했고 토요타와 BMW도 거의 근접해 가고 있다. EU는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고속 철도 네트워크를 3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2050년에는 온난화가스의 배출을 1990년의 80~95% 사이로 줄인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