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가지 신차 계획 발표

테슬라가 모델 S와는 별도로 3가지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신차들은 모델 S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컨버터블과 크로스오버, 밴 타입으로 나온다. 라인업을 늘려 볼륨을 키우면 전기차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입장이다. 또 품질 면에서는 렉서스 이상이 목표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 나올 모델 S는 지금의 로드스터와는 성격이 다른 고급 전기차이다. 전기차 세그먼트 중에서는 가장 럭셔리 세단이라는 설명이다. 그에 맞춰 편의 장비도 충실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모니터는 맥북 프로를 차에 옮긴 컨셉트이다. 모델 S는 4G 기술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문자를 음성으로 변화하는 기능도 내장된다.

모델 S의 연간 생산 목표는 2만대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연간 생산이 1만대만 되어도 손익분기점에 다다를 수 있다. 그리고 창사 초기 보다 코스트도 상당히 낮아진 상태다. 로드스터의 경우 초창기 보다 비용이 31%가 줄었다. 그리고 모델 S의 배터리는 kw당 비용이 56%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