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선더랜드에서 새 가솔린 엔진 생산

닛산이 영국 선더랜드에서 새 가솔린 엔진의 생산을 시작했다. 닛산은 코드네임 MR로 불리는 2리터 가솔린의 생산을 위해 추가로 200명을 고용하고 2014년까지 1,500만 파운드를 투자한다. 새 2리터 가솔린은 유럽에서 팔리는 닛산과 르노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선더랜드에서는 연간 6만개의 MR 엔진이 생산된다. 이 엔진은 유로 5는 물론 유로 6 배기가스 기준까지 만족하며 카슈카이와, 카슈카이+2 등에 적용된다. MR 엔진으로 인해 2리터급 가솔린 모델의 성능과 연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선더랜드는 1988년부터 가동이 시작됐으며 현재는 마이크라와 노트에 탑재되는 1.2, 1.4리터 가솔린을 생산하고 있다. 작년 생산 대수는 33만 8,150개, 누적 생산량은 571만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