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파워의 초기 품질 조사에서 미국 빅3의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포드는 100건당 결함 93건으로 95건의 혼다 보다 상위에 랭크됐다. 포드가 혼다 보다 초기 품질 순위가 높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토요타는 117건으로 업계 평균(109) 보다도 낮은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업계 평균은 100건당 109건으로 작년의 108건에서 소폭 올랐다.

J.D 파워는 2007년 이후 미국 메이커의 초기 품질이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미국 회사 중에서는 가장 높았고 링컨도 106건으로 7위를 차지했다. 링컨 역시 미국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이다. 포드는 각 세그먼트 순위에서도 3차종을 올렸다. 시보레는 111건으로 아우디, 캐딜락, 닛산과 동률을 이뤘다.

크라이슬러는 램이 110건으로 업계 평균과 거의 대등한 순위를 차지했다. 다른 크라이슬러 보다 단연 초기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 램만 따로 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닷지는 130건으로 미국 브랜드 중에서는 최하위였다. 토요타의 경우 작년 6위에서 올해 21위까지 순위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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