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안전 분과 기술회의(HFCV-SGS)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주최로 15일(화)~18일(금) 4일간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는 2001년 UN/ECE/WP.29 1998협정에 가입한 이후 자동차 국제기준 형성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고,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안전기준 분야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수소자동차 회의는 UN 산하 자동차안전기준 국제조화회의(UN/ECE/WP.29) 분과 기술회의로서 2011년까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세계기술규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각국 정부대표단, 국제기구, 제작사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다.

국토해양부 김수곤 자동차정책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및 “녹색교통” 등 녹색성장과 관련된 우리 정부의 정책과 기여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핵심인 그린카의 안전성 평가를 통해 자동차 안전기준 국제조화활동에 협력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적극 기여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회의 안건으로는 ▲수소저장용기 화재 시험기준 및 방법 ▲수소연료장치 고장에 따른 안전성 확보와 경고방안 ▲충돌사고시 차 실내부 수소가스 유입량 한계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국토해양부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충돌시 안전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