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공적자금 지원요청 철회

제너럴 모터스(GM) 산하 독일 자동차업체인오펠이 지난 16일, 회사재건을 위해 유럽 각국 정부에 요청했던 공적자금 지원 요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오펠측은 필요로 하는 재건비용 규모에 변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유럽 각국의 지원요청 과정상 시간이 무너 오래 걸리고 절차가 복잡, 이를 철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펠사의 닉 라일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날, 우리는 반년 전에 공적자금 지원을 요청, 각국 정부가 계획한 절차에 따라왔었으나 이 정도로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정부는 지난 주, 오펠이 요청한 11억유로의 융자금에 대한 정부보증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