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5월까지 누계 세계 판매 18.1% 증가

유럽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VW)이 지난16일 발표한 성명에서, 2010년 그룹전체의 판매 대수가 전년도의 630만대, 영업이익 19억유로(2조8천억원)를 각각 큰폭으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의 2010년 1~5월 세계 신차판매량은 총 294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18.1%가 증가했다.

이 기간 폭스바겐은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총 77만7천800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48.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인도에서는 1만3천500대로 104.3%,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2만9천400대로 34.8%가 각각 증가했다.

미국시장도 14만5천500대로 전년 동기대비 33.5%가 증가했고 전체 수요가 빠진 유럽 시장에서도 142만대로 6.5%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스페인이 12만1천500대로 44.5%, 영국이 13만2천300대로 32.2%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안방인 독일에서는 43만6천900대로 전년 동기대비 12%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