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잔존가치, 양산브랜드 상승, 고급브랜드 하락

미국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Automotive Lease Guide)는 2010년형 모델의 예상 잔존가치 평가에서 양산 브랜드의 잔존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36개월 후 예상 잔존가치가 가장 높게 나타난 브랜드는 마쓰다로 판매 가격의 54.1%를 기록했고 스바루(54.0%)가 2위, 혼다(53.7%), 아큐라(51.8%) 순. 2005년 대비 상승한 폭으로는 포드의 승용 부문이 11%p 향상된 48.8%로 스즈끼(12.6%p 상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금융위기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 양산 브랜드 모델의 예상 잔존가치가 증가한 반면, 고급 브랜드의 잔존가치가 하락한 것이 특징으로 잔존가치는 최근 들어 총보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을 중시하는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구매 요인이 될 수 있고 리스 등 파이낸싱 조건을 책정하는 데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