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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사운드 컨셉트 프로젝트 공개

아우디가 Q7 컨셉트를 통해 최고 수준의 카 오디오를 완성했다. 사운드 컨셉트 프로젝트는 궁극의 카오디오를 위한 제안으로 Q7 컨셉트에는 무려 62개의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아우디는 뱅& 울프슨과 보스,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으로 이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우디 사운드 컨셉트에는 62개의 스피커 이외에도 5개의 트위터, 그리고 중대역을 커버하는 52개의 스피커가 차 전체를 휘감고 있다. 각 스피커와 트윈터는 도어와 루프 필러, 윈드실드 하단에 내장돼 있다. 이 시스템은 독일 일메나우의 린덴 시네마를 자동차에 재현한 것이다. 즉 자동차에서도 전용 극장의 사운드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형 앰프 때문에 트렁크 공간은 사라졌다.

이 시스템은 아우디 잉골슈타트 본사의 오디오 랩에서 개발됐다. 아우디는 어떤 메이커도 이정도 규모의 오디오 전용 개발실을 갖추지 못했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아우디는 2005년 가을부터 A8에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왔고 팩토리 사양으로는 처음으로 1,100와트의 앰프를 탑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