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플라스틱으로 경량화 추진

중국은 다방면으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에 연비를 높이는 게 급선무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고 올해의 판매는 1,700만대에 달할 전망이어서 자동차 연비를 높이는 게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BASF는 중국 메이커들이 자동차의 중량을 5%씩만 줄여도 연간 140만 톤의 CO2가 감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24만대의 승용차에서 나오는 온난화 가스와 동일한 양이다. 그만큼 경량화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자동차 업계는 내외장 뿐만 아니라 연료 탱크와 엔진에도 플라스틱의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3년에 걸쳐 스틸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