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의 구형 인사이트가 지난 25년간 미국에서 판매된 차종 중 가장 연비가 높은 차종으로 기록됐다.

미국 EPA(환경보호국)는 11일 1984년부터 현재까지 25년 간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의 연비 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혼다자동차의 구형 인 사이트가 리터당 22.53km(복합모드 기준연비)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2010년형이 리터당 21.26km로 2위에 올랐다.

또, 시보레 스프린터(sprinter) 1986년형이 20.41km, 지오 메트로 XFI(1990~1994년형)가 19.98km, 혼다자동차의 시빅 쿠페 HF(1986~1987년형)가 19.56km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혼다 시빅 VX(1994~1995년형)이 18.28km,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2006~2010년형)가 17.86km, 혼다·인 사이트 2010년형이 17.43km로 5위부터 7위를 차지, 혼다자동차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 외에 도요타 프리우스(2001~2003년형)가 17.43km, 시보레 스프린트(1989년형)가 17.43,km, 스즈키·스위프트(1989년형)가 17.43km로 인사이트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