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V6 엔진 모델 개발 검토 중

페라리의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시판모델용 V6 엔진을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 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갈수록 강해지는 미국의 연비규제와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에의 대응은 수퍼카 메이커의 페라리에게도 피할 수 없는 상황. 페라리는 그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V12 하이브리드와 다운사이징한 V8 직분 트윈터보 엔진의 개발에 착수했다.

페라리의 V6 모델이라고 하면 1968년에 발표되었던 디노 206GT가 있었다. 차명 디노는 24세에 절명한 엔초 페라리의 장남 알프레드의 애칭.
디노 206GT는 페라리 최초의 미드십 모델로 1987cc V6 180ps를 컴팩트한 알루미늄제 차체에 탑재했던 모델. 900kg의 경량 차체로 최고속도는 235km/h에 달해 스몰 페라리의 걸작으로 일컬어졌었다.
하지만 몬테제몰로 회장은 과연 V6가 페라리 브랜드에 상응하는지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