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중국 합작사 광기혼다, 9일부터 가동 중단

일본 혼다자동차는 중국 꽝조우기차와의 합작사인 광기혼다가 부품업체 파업으로 9일부터 가동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혼다차는 지난 7일, 광둥성 소재 대만기업과의 합작사인 풍부기배유한공사에서 파업이 발생, 부품공급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 7일 아침. 종업원 20명여이 모여 농성을 벌이다, 다른 종업원들을 끌어 모으면서 이날 밤까지 파업 참가자가 250명까지 늘어났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용 머플러와 에어 필터등의 부품을 생산, 꽝조우 혼다에서 생산중인 어코드나 피트, 오딧세이 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 부품공장의 종업원은 총 460명으로, 이 중 300명이 생산라인에 근무하고 있다.

혼다 본사측은 지난 8일, 이번 파업으로 인한 완성차공장의 영향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심각한 생산차질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