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R-시리즈, G-시리즈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상용차 전문 메이커 스카니아는 자동 기어변속 시스템인 ‘오토옵티크루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오토옵티크루즈는 전자유압식(electro-hydraulic) 클러치 컨트롤을 채용해 최고의 정밀 주행을 가능하게 하면서 새로운 기어 변속 방식이 추가돼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한다.

1994년도 업계 최초로 개발된 스카니아 옵티크루즈는 일반 기어박스를 활용하는 자동 기어 변속 시스템 형태로 현재 전세계 15만대의 트럭과 버스에 탑재돼 있다. 이번에 적용된 신형 오토옵티크루즈는 전반적인 시스템과 부품들이 광범위하게 개선됐고 소프트웨어도 새로 도입됐다.

기계식 기어박스를 고정밀도의 전자유압식(electro-hydraulic) 클러치 액추에이터로 작동시키는 오토옵티크루즈의 가장 큰 장점은 메뉴버링 모드를 통해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고도 운전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정확하고 미세한 운전조작이 가능하다. 즉, 연비와 내구성이 우수한 기계식 기어박스의 장점과 편리한 오토기어박스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는 가장 진보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제어 기능이 리타더와 함께 하나의 레버에 위치하여 더욱 간편하고 편리해 졌다.

오토옵티크루즈는 운전자가 변속충격을 거의 느끼는 못하는 정도의 부드러운 기어 채택으로 운전자 스트레스 감소와 교통상황에 더욱 집중 할 수 있는 주행안전을 보호한다. 또한 사용이 쉬워 누구나 숙련된 운전자와 같은 운전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연료 소모 또한 최소화 할 수 있다.

스카니아코리아의 셸 오텐그렌(Kjell Ortengren) 사장은 “스카니아 트럭은 오토옵티크루즈를 통해 스카니아 트럭의 성능을 최적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오토옵티크루즈의 지능형 시스템은 스카니아 엔진과 완벽하게 일치할 뿐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기어 변속이 매우 부드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파워 트레인의 수명을 연장하고 연비 향상 및 일관된 성능 유지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스카니아 드라이버 서포트(Scania Driver Support) 기능이 탑재된 뉴 R-시리즈 트랙터와 덤프트럭을 지난 3월 국내시장에 출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