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첫 독자 고급브랜드 LUXGEN 공개

대만에서 첫 고급 독자 브랜드가 등장했다.

대만 유륭자동차는 지난 7일, 신형 SUV LUXGEN7을 발표했다. 이 차는 대만의 첫 독자 고급 브랜드인 LUXGEN의 첫 SUV 모델이다.

유륭자동차는 지난 1953년 설립됐으며, 57년에는 일본 닛산과 기술제휴로 닛산의 기술을 도입하면서 86년, 대만 메이커 첫 독자모델을 발표했다.

이어 2000년에는 중국 동펑자동차와 제휴, 중국 본토시장에 진출했다.

2005년에는 GM과 공동으로 유륭통용자동차를 설립, 대만에서 뷰익과 캐딜락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GM이 지난 2008년 12월 철수했고 유륭기차는 2009년 1월부터 새롭게 독자 고급브랜드인 LUXGEN을 내놨다.

LUXGEN은 대만의 첫승용차 브랜드다.

이번에 발표된 LUXGEN7은 차체크기가 길이 4800mm, 전 1930mm, 높이 1760mm로 동급 최대 사이즈이며 넓은 실내공간이 매력적이다.

실내는, 히터 및 공기조절 기능이 적용된 레더시트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됐고, 오디오는 클라리온제 헤드 유닛에 JBL제 스피커가 조합됐다.

안전사양은 듀얼 사이드커텐 에어백과 ESC 등이 표준 장비로 탑재됐다.

엔진은 2.2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175마력, 28kg.m)엔진이 장착됐고, 전후 토크 분배형 4WD시스템, 아이신제 5단 자동변속기 등이 적용됐다.

유륭자동차측은 동급 유일의 파워테일게이트가 기본으로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