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2013년부터 ZF 8단 채용

크라이슬러도 변속기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차후 출시될 새 뒷바퀴굴림 모델은 ZF의 8단 AT가 적용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미국에서 직접 ZF의 8단 AT를 생산한다. ZF 8단 AT의 생산을 위해서는 인디애나 코코모 공장에 3억 달러가 투자된다. 어느 모델에 가장 먼저 적용될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ZF의 8단은 BMW에 가장 먼저 적용된 변속기로 기존의 6단에 대비 6%의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 거기다 사이즈는 6단과 큰 차이가 없으며 중량은 오히려 줄어들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생산은 독일에서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4기통 엔진을 위한 6단 자동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빅3 중에서 미드사이즈에 6단 자동이 없는 메이커는 크라이슬러 뿐이다. 그리고 피아트의 1.4리터 엔진 생산을 위해서는 GEMA(Global Engine Manufacturing Alliance)에 1억 7,900만 달러를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