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올해 처음으로 아우디 앞질러

메르세데스의 판매는 올해 4월까지 아우디에게 뒤졌다. 아우디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별 판매에서 메르세데스를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5월 판매에서는 메르세데스의 아우디 보다 많았다. 메르세데스로서는 올해 처음으로 아우디를 앞선 것이다.

5월 판매만 놓고 본다면 메르세데스의 판매가 6,500대 많았다. 하지만 누적 판매에서는 여전히 아우디가 1만 2천대 많다. 반면 5월 판매에서 BMW와의 차이는 375대에 불과해 3브랜드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메르세데스 역시 중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작년 중국 판매가 2배 이상 늘어난데 이어 올해에도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국 판매는 1만 1,5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1%가 늘어났다. 특히 신형 E-클래스와 S-클래스의 글로벌 판매는 각각 39%, 41%가 늘어났다. 독일 브랜드의 판매 경쟁은 중국과 소형차의 실적에서 차이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