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산하 덴소, 이탈리아 카 에어컨업체 인수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덴소가 지난 8일,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업체 핀 바으이 자회사인 CTR의 전 주식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덴소는 이탈리아 카 에어컨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게 돼 덴소는 향후 유럽사업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CTR는 이탈리아 파르마시에 본사를 둔 업체로, 자본금 10만유로, 종업원 약 30명 가량의 중소 부품업체로, 이탈리, 스페인, 프랑스 등지로 카 에어컨 관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국내에서는 카 에어컨시장에서 1, 2를 다투고 있다.

덴소는 CTR을 이탈리아 자회사 산하에 둘 예정이며, CTR의 회사명과 브랜드명은 계속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