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새 소형차 시티고 공개

폭스바겐 그룹의 체코 자회사인 스코다가 새 소형차 시티고를 공개했다. 시티고는 폭스바겐 업!의 스코다 버전이며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스코다의 6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스코다는 시티고 출시를 통해 전체 볼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티고는 3도어와 5도어 모델 두 가지 보디로 나온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56×1.65×1.48m, 휠베이스는 2.42m로 폭스바겐 업!과 비슷하다. 컴팩트한 사이즈지만 4인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적재 공간도 251리터이다. 2열 시트를 폴딩하면 951리터로 늘어난다.

엔진은 60마력, 75마력의 힘을 내는 1리터 3기통 가솔린이 준비된다. 공인 연비는 28.6km/L, 27.9km/L, CO2 배출량은 각각 97g, 99g/km이다. 9.7kg.m의 최대 토크는 3천~4,300 rpm에서 나오고 변속기는 수동 5단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