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뉴 알메라를 공개했다. 뉴 알메라는 태국의 에코 카 기준을 만족하는 첫 번째 세단이다. 닛산으로는 마치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이며 파워 업 2016 계획의 핵심 모델이기도 하다. 알메라는 닛산 V 플랫폼에서 나온 두 번째 모델이다.

알메라에는 닛산의 퓨어 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돼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엔진은 79마력(10.8kg.m)의 힘을 내는 1.2리터 3기통이 올라가며 변속기는 5단 수동과 X트로닉 CVT를 고를 수 있다. 공인 연비는 20km/L, CO2 배출량은 120g/km에 불과하다. 도심 연비를 높여주는 스톱-스타트도 기본이다. 알메라의 가격은 42만~59만 바트 사이이다.

작년 말 출시된 마치는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에코 카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다. 첫 해 판매는 2만 8천대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판매는 5만대를 넘어섰다. 태국에서는 1.2리터 이하 차 중 올해의 승용차로 뽑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