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를 맞는 ALD 오토모티브/쉘 퓨얼 세이브 MPG 마라톤에서 스마트 포투 CDI가 1위를 차지했다. 믹 린포드와 엘라 플린이 운전한 포투 CDI는 595km를 달리면서 4갤런의 경유만을 소모했다. 연비는 42.2km/L에 달한다.

2위는 스즈키 스위프트 1.3 DDiD의 36.72km/L였다. 스위프트는 자동차 전문 기자 피터 클랙넬과 데이브 랜들이 운전했고, 스코타 옥타비아 그린라인도 36.5km/L이라는 빼어난 연비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가장 크게 공인 연비 이상의 연비를 기록한 차는 복스홀 VXR8이었다. 복스홀 VXR8의 공인 종합 연비는 8.92km/L에 불과하지만 이번 MPV 마라톤에서는 13.65km/L를 찍었다. 공인 연비보다 53%나 좋아진 것이다. 2위는 공인 연비 대비 28%가 향상된 폭스바겐 골프 R 4 모션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