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도 AA기준 견적으로 소비자 현혹... 실제 계약시 10% 이상 비싸져

 


  서울 논현동에서 유명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아무개(42)씨. 박씨는 올해 초 5년 간 타고 다니던 ‘그랜저XG’를 헐값에 팔고 신차를 구입하기로 했다. 최근 출시한 기아 K7의 구입 견적을 위해 포탈 검색을 하던 중 박씨는 직접 구매하지 않고 ‘장기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자가용처럼 사용하면서도 세제 혜택으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글을 보았다.

 

  박씨가 가장 먼저 견적을 의뢰한 곳은 포탈 최상위의 A렌터카. 장기렌트 전문기업인데다 대여요금을 완전히 공개하고 있다는 선전에 호감이 갔다. 문제는 실제 견적을 내보니 월 68만원의 공개 견적보다 10% 이상 비싼 80만원이 나온 것. 신용도가 AA등급이 아니어서 공개 견적보다 다소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게 이유였다. 차량가격의 30%에 달하는 보증금과 보증보험 가입 등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초기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박씨는 다른 A렌터카, K렌터카 등의 견적을 받아보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용인의 한 신규 렌터카 회사에서 K7을 계약하고 차량이 출고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홈페이지에 공시된 월대여료와 실제 견적금액이 다르지 않았고 다른 업체에 비해서 보증금이 30% 이상 저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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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문의를 주시는 고객님 중 다른 렌터카 회사에서 본인 신용에 따른 실제 견적을 냈다가 공시되어 있는 견적과 크게 달라서 놀랐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극소수에 해당하는 신용도 AA군 견적은 일견 저렴해 보이지만 실제 계약시 지불해야 하는 월대여료, 보증보험, 보증금 및 각종 수수료을 고려한 총 비용을 계산하면 결코 합리적인 수준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당사는 장기대여요금을 매월 갱신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습니다만, 공개 요금과 실제 계약시 지불하는 월대여료의 차이가 나지 않으니 염려치 말고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인모션렌터카 장기렌트 상담  070-8864-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