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자가용, 그 여자의 렌터카

 

 

  회사원 A씨(36)는 최근 중형차 한 대를 구입했다. 지난해 9월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YF소나타 모델이다. 기본 사양에 자동변속기만 추가해도 2천 만원은 훌쩍 넘었고 세금과 보험료를 포함해서 2천5백 만원이 조금 넘게 들었다. 값비싼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은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지만 이번 동창회에 새차를 몰고 나갈 것을 생각하니 절로 어깨가 펴진다. 남은 건 2달 여 간의 출고대기기간과 이자가 꼬박꼬박 붙어나오는 60개월 할부금이다. 30대 가장 A씨에게 YF소나타는 둘도 없는 보물 1호다.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B씨(33)는 최근 YF소나타를 36개월 장기대여했다. 석 달 전 벤츠 SLK350 스포츠카를 한 눈에 반해서 구입했지만 2인승인데다 공간이 좁아 거래처에서 받은 견본을 싣고 편하게 이동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YF소나타는 월대여료가 60만원 선으로 저렴했고 전액 비용처리를 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에게 무엇보다 유리했다. 5만원이면 연료통을 가득 채울 수 있는 LPG 차량이어서 벤츠에 비해 기름값은 절반도 안 되는 수준. 정비도 렌터카 회사에서 알아서 해주니 차를 잘 모르는 B씨는 걱정을 덜었다. 주중에는 업무용으로 YF소나타를 타지만, 이번 주말에는 벤츠 SLK를 타고 안면도로 여행을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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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자 번호판으로 상징되는 렌터카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기업의 임원이나 사업자인 고객이 업무용 이동수단으로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가용 승용차가 ‘내집마련, 내차마련’의 의미에서 개인의 중요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반면, 장기렌터카는 업무용 이동수단 내지는 세컨카 개념으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타는 차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대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장기렌터카로 고객님의 사회적 위치를 표현해 보십시오.

 

 

  장기렌터카 대여상담 070-8864-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