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냐 스바루냐를 놓고 고민하던 차에 닛산 딜러에서 '쥬크'를 추천해 주더군요


큐브 보러 간건데 가격을 AWD 옵션차량으로 큐브 S와 거의 동일하게 맞춰줄 수 있다고 해서요 (2만1천불 내외)

쥬크는 옵션에 따라 2만7천불까지도 가격이 올라갑니다만 가죽시트 선루프 내비 등은 사실 없어도 되니까요


잠시 몰아봤는데 이 차는 정말 펀카라는 말이 실감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앞에 툭 튀어나온 개구리눈 헤드라이트가 꽤 재미있습니다

ECO BOOST 모드 선택할 수 있고 BOOST 모드에서는 확 터지는 가속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뒷자리나 트렁크공간은 좀 부족하긴 하지만 어차피 저도 차가 따로 있고 (지프 리버티) 집에

오래된 대형세단 (토러스) 가 있어서 굳이 패밀리카를 고르지 않아도 되니까 다행이긴 합니다...

연비는 30으로 스바루보다 좋습니다 

이 차는 제가 오히려 열광하게 되는데 뭐 아부지도 내심 싫어하시는 내색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쥬크라는 차는 주변에서도 거의 본 일이 없고 아는 사람중에는 더더욱 타는 사람이 없어서

이 차를 장기간 소유하는 데 대해서는 어떠한 평가가 나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차가 끌리긴 하지만 아직도 장기간 소유할 것이라면 스바루 임프레자가 더 낫다고 생각이 들고요


이번엔 쥬크 VS 임프레자가 고려할 대상입니다 :)

차들이 비슷비슷한 가격대...워낙 독특해서 좀 헷갈리네요


아, 도요다 프리우스도 몰아봤는데 이 차는 지금 주행거리 정도면 한달에 한번 주유할까 말까가 된답니다 -_-;;

이 엄청난 메리트는 알겠으나 가격을 2만5천불에 준다고 해놓고 매니저랑 이야기해보더니 어디서 2만7천불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네요-_-;;; 프리우스 탈락 확정...거기다가 7월까지 달랑 4대밖에 못들여온다고 디스카운트도 

없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