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식 아반떼를 정리하기위해 아버지께서 출퇴근용으로 쓰시던 09년식 i30 1.6 vvt AT모델을 물려받았습니다.


마일리지는 45000km가 조금 넘고, 현대 순정오일로 10000키로마다 꾸준히(?)관리하셨다고 말씀하신 차량이지만, 운전을 한 일주일 정도 해보니 아래 두가지 사항이 눈에 띕니다..


1. 엔진의 진동

그전에 타던 직분사 1.6 gdi에 비해 진동이 상당히 있습니다.. 엔진기술의 차이인건지, 아니면 vvt엔진의 특성(?)인건지 애매합니다..

일단 아버지께 차를 받고 바로 엔진오일을 5-30점도의 합성유로 교환했는데, 인터넷에 보니 vvt엔진에 합성유를 쓰면 오토래쉬의 작동에 문제가 있어서 진동이 발생한다는데.. 더 쓸만한 오일을 넣어주려다가 엔진에 더 나쁜짓(?)을 하게 된것인지요?


2. 베터리 방전

역시 인수하자마자 바로 블랙박스를 달았습니다.  상시전원에 전압모니터링기능이 있지만, 최근에 찾아온 한파에 맥을 못추고 방전되어버렸습니다;; 역시 동호회를 뒤져보니 순정보다 대용량의 베터리로 가는것을 추천하시던데, 순정대비 대용량으로 갔을때 얼터네이터에 무리가 가는등 단점은 없는 것인가요?


달리는 차량은 아닌지라 편안하게 타고 여유있는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습니다.. 차에 너무 신경쓰기보단 맘편하게 쓰면서 같이 여행다닐수 있는 파트너같은 차로 한번 관리해보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