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은 B6A4 1.8T입니다.


얼마 전부터 계기판에서 수온이 과냉으로 잡힙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과냉과 정상 수온을 왔다갔다 합니다.


180도가 5칸으로 나눠져있다고 보면, 정상 수온은 정 중앙인 세번째 눈금에 가있어야 하는데 과냉으로 잡힐 땐 두번째 눈금에 좀 못 미쳐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써모스탯을 포함한 냉각수 순환계열을 의심했지만, 라디에이터를 제외한 냉각계열 전 부분을 교체한 지 3년이 채 안 됐고, 이 엔진이 상당히 열이 많은 엔진이라 정상 온도로 돌아갈 땐 오른 발 옆에서 뜨거운 바람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그 느낌이 딱히 변화가 없는 점이 의아했습니다.


주행중에도 과냉으로 잡히다가 갑자기 정상으로 돌아오고, 정상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과냉으로 잡히는 현상이 있구요.

처음 시동걸고 엔진 온도 올라갈 때 정상으로 잘 올라가면 과냉으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못 봤습니다.


그러던 중 과냉으로 계속 운행하다가 목적지에 도착해서 시동을 끄고, 창문을 안 닫아서 키를 ACC까지만 돌렸는데 정상수온을 가르킨 적이 있었습니다.

운행종료시까지 과냉으로 나타난 경우가 두어 번 더 있어 그때마다 시도를 해 봤는데, 역시 몇 번 돌렸다 껐다 하면 게이지는 올라갔습니다.  


이걸로 봐서 일단 냉각수 순환계열은 아닌 것 같다는 판단을 했구요.


수온센서나 계기판 고장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온센서가 맛이 간 상황이면 분명 계기판에 엔진체크등이 들어올 것 같은데 그런게 없구요, 센서상 과냉으로 잡히면  연료 분사량이 많아질텐데 연비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계기판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마침 주유게이지도 지금 신경쓰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살짝 왔다갔다하고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혹시 제가 빼먹은 부분이 없는지, 달리 찾아볼 부분이 있는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OBD2 게이지를 장착하면 더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년식의 차량에도 장착이 가능할까요?

지원가능차종에도 없고, 판매자들도 저 차엔 달아본 적 없어서 모르겠다고 하네요. 단자가 있어 될 것 같긴 한데, 구매 전 혹시나 해서 문의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