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센트 디젤 "도" 타는 서울의 눈팅회원 이준형 입니다.

클린디젤(?)의 필수품이라 불리는, DPF에 관하여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차는 EURO-5 VGT사양의 U2 1.6 엑센트 디젤입니다.
11년 10월출고로, 12만KM정도의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 사양으로는 오픈흡기/ECU맵핑이 하드웨어적인 변경점입니다.

사진첨부와 같이, "몬스터게이지"라는 제품을 사용하며, DPF포짐량을 모니터링하고, DPF재생주기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차의 DPF재생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현대 GSW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1.주행거리 1000Km이상
2.포집량 17.7~18.2g
3.시속5Km이상의 주행
4.냉각수온 40도 이상

얼마전까지만해도 17.7~18.2g상태에서 6속 풀스로틀로 밀어붙히면, 배기온도가 500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고.
그 시점에서 DPF가 재생되기 시작했습니다.

올겨울들어 가장 추웠다는 1월 24일날, 너무나 과도한 염화칼슘이 붙어있는 차가 안스러워서.
얼음을 녹여가며 세차를 했습니다, 하부세차도 실시했구요.

일전에도 하부세차이후 알터네이터가 갑자기 맛이 가서, 하부세차를 자제하고 있기는 했었지만.
이번에도 하부세차 이후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긴듯 싶어서 머리가 아픕니다 ^-^;;

어쨌거나, 이후로 DPF 포집량이 18g를 넘어, 22g에 가까워져도 DPF 재생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확인하고.
지인의 튜닝샵에서 스캐너를 빌려, DPF강재재생을 실시하였으며
강재재생이후 평소와 비슷한 4.2g수준으로 재생이 완료되었습니다.

순간적으로 그랬던 걸까? 싶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잘 되니 걱정없이 그냥 탔는데
오늘, 새벽출근중에 확인해보니 포집량이 20g이 넘어도 재생이 되지 않는 증상이 동일하게 생기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재생주기가 길기는 하다지만, 평소와 같질 않으니 약간은 신경이 쓰이게 되네요 ^-^;;
스캐너상으로 고장코드는 없고, DPF고장의 첫증상이라는 "엔진체크"경고등도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엔진오일도 DPF대응인 ACEA C3급으로 교환하고, 1500Km을 주행중입니다.
CRDI전문샵의 미캐닉이나, ECU맵핑을 담당해주신 튜너께서는
신경쓰지 말고 계속타보라 하는데, 과연 이게 문제가 있는걸까요? ^-^;;

DPF클리너는 6개월마다 연료주입형으로 사용중입니다.
하부세차때문에 그럴수도 있는건가? 라는 의심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네요.

엑센트디젤은 DPF가 터빈 바로 아래에 부착된 사양이여서, EURO4 차량들처럼 배기파이프 중간에 있지 않다보니
손상이 적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궁금하여 질문을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