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9 530is를 몹시 재밌게 타고있는데요..

차는 죄가 없지만....

차주의 몹쓸병 고질병...  기변병이 기어올라오는군요..


여기 계신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ㅠ

1년 약간넘는 기간 동안 순수 수리에만 사용한 비용이 450정도...  차값의 반가까이를 사용했습니다.

10년넘은 썩차치곤 나름 선방했다 생각합니다만 ㅋㅋㅋ


최근 사업과 개인문제로 주행거리가 2배정도 늘어날일이 발생해 메인터넌스비용에 차이가 확~ 벌어지게되었습니다.

기존엔 기름값 40만원에 해결됬는데 요즘은 80만원 100만원도 나오더군요..


그정도야 물건 하나 더 팔면 극복되는돈이니 대수롭지않게 넘기면 유지가 안되진 않지만...

내가 어렵게 일해서 번 소중한 돈이라고 생각하니 아깝더랍니다 ㅎㅎ


그래서 유지비를 줄이고 다른 더 유익할 부분에 재정을 투입하고싶어집니다..

드라이빙의 감성을 분명 그리워할테니 분기에 한번씩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차를 타보는걸로 풀어볼까 합니다.



* 저는 30대 초반의 영세자영업자이고요..

* 주행거리는 일년에 삼만에서 사만키로정도 되는듯 합니다.

* 기름값에 부담이 없을정도가 되려면 연비가 휘발유기준 12정도는 나와줘야할것같습니다만..

지금 530is도 잘 타고다니는데 큰 변수는 안될것같습니다..

* 짐을 싣는다거나 사람을 태울일은 없으니 큰차든 작은차든 아무래도 좋습니다만 문 두개는 피하고싶습니다.

* 나중에 와이프될사람에게 넘겨줘도 될만한 세컨카도 괸찮습니다.

* 운전습관은 평소 매우 얌전히 규정속도지키고, 차 출력의 60%정도만 사용하는듯 합니다.

* 차에대한 예산은 천만원이내로..  어차피 또 바꿀거니... OTL



이에대해 제가 찾은조건의 차량입니다.  제가 타본차들이 아닌관계로 

100% 제 주관적인 내용임을 밝히고 재미로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경험에서 다른게있다면 알려주세요..


1. 프리우스 1세대 (베터리 교환된 차가 800정도하는듯함)

 - 장점 : 조용한엔진소리, 취등록세면제?되는듯, 넓은공간

 - 단점 : 노면소음, 차안나감 ㅋㅋ

 - 오로지 연비, 예후열에대한 스트레스가 적고, 일본차에대한 내구성의 믿음이 좋은듯합니다.


2. 골프 tdi 5세대, 파사트 b6 (700~)

 - 장점 : 몹시 훌륭한연비, 제법 괸찮은 출력 

 - 단점 : 좁은 실내, 딱딱한 서스, 잔고장에대한 두려움?

 - 깡통같은 옵션이지만 제법 괸찮은 출력을 보유하고있는 차종인듯합니다.


3. 볼보 s60 d5 (700~)

 - 장점 : 시트도 편하고, 기대도안했던 오디오음질도 생각보다좋음

 - 단점 : 코너에서 왜이래??

 - 이차가 왜 이렇게 감가가 심할까 이해가안되는 차종입니다.  정말 궁금해서 사고싶어지는 브랜드입니다.

   좀만 더 보태서 s80으로 갈까, 아님 재밌게 C30 T5로 갈까도 생각중입니다...


4. 푸조 디젤차들 (800~)

 - 장점 : 후덜덜한 감가로 짧은연식에 짧은키로수,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득탬하는기분을 들게하네요..  심지어 색깔마저도 내맘대로 고를수있을거같음...

 - 단점 : 저 이 차 모릅니다  수리비 메인터넌스 어떤지 모릅니다만 수동기반 변속기라 변속충격 상당하더군요..

 - 푸조디젤의 기술력이 떨어지는것도아닌데 왜이렇게 감가가 심한가 궁금합니다.

 

5. 아우디 a4 b7 (700~)

 - 장점 : 조금 덜 오래된것같은 디자인...

 - 단점 : 어정쩡한 포지션 잘 달리는것도아니고 연비좋은것도아니고, 흠...


6. 벤츠 왕눈이 E클라스 w211  (800~)

 - 장점 : 엘레강스한 디자인, 드넓은 실내

 - 단점 : 220cdi는 아직도 가격이 ㅠ, 벤츠잖아요 단점이있겠습니까


7. 벤츠 ML270 cdi w163 (800~)

 - 장점 : 절대 안부서질거같은 프레임바디의 육중한 덩어리들

 - 단점 : 실내 디자인 참 투박하네요..

 - 가격대비 괸찮은거같네요..  무거운움직임을 보일거같아 제맘에 들것같진않지만..  여튼 재밌네요 ㅎ


8. 자금투자를 좀 더 해서 6세대골프, cc1세대, e90 320d??, 그러기엔 여유자금을 끌어와야하니 별롭니다..


9. 엄마야!!...  뉴비틀 400~700사이네요!! 남자가 타기엔 좀 그렇지만 나중에 여자친구가 좋다고 이거 탈까??? 도전??

전 이 차 몰고 셀프세차장 못갈거같습니다.. ㅠ


10. 그냥 530is 타고 세컨으로 비스토터보같은놈이나 입양할까도 생각합니다.



이상 제가 생각중인 천만원이내의 수입차중 타볼만한차? 버킷리스트를 올려봤는데요..

여러분의 버킷리스트를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