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스트 드라이브에서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가끔 알지못한 사실들을 배워서 놀라기도 한 일인입니다.

이제서야 가입해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다름이 아니오라 현재 제가 중고차로 첫 차 구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문제로 구매는 못하고 렌트만 했습니다)

현재 눈이 많이 오는 미국 북쪽에서 거주중이구요

운전실력은 현재까지 무사고고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운전을 해왔고, 시간이 날때마다 드라이빙센터에서 배우고 있습니다(현재 트랙운전은 금전,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못하고 현재 구매차량으로도 하지 않겠지만,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안전한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테스트 드라이브에는 많은 고수님들이 있으시기에  최대한 저를 좋게 표현하면 보통정도에 운전실력이지만 언더랑 오버를 어떻게 대처할지는 아는 실력입니다.) 혼자 살기때문에 다치면 고생이라 최대한 조심히 운전합니다

차는 혼자 운행할 예정이라 트렁크나 뒷자니나 옆자리에 여행 이민가방 넣고 장보고 넣을 공간만 있으면 오케이라 쿠페도 괜찮지만 큰 세단도 좋아라 합니다. 최대한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차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운전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 느려도 운전재미를 줄수있는 차량, 유지도 열심히 하고, 잔고장에서 자유로우면 좋으나 제가 관리해주면 그만큼 저한테 결과로 만족시켜주는 차량들을 보고 있습니다. 최대한 잡소리하나 없이 짱짱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성격입니다. 튜닝은 전혀 제 입맛이 아니고 100프로 순정지향합니다.

ff차량은 제외입니다(ff베이스 사륜은 포함하지만요^^). 많이 탈 기회도 있고 제 차량으로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고, 후륜이라도 겨울에는 윈터타이어 장착하고 운전할 예정입니다.


제가 보고 있는 차량들이 몇가지가 있고 여러가지 공부도 했지만 테스트 드라이브 회원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번 09-11년 인피니티 g37x 쿠페

아테사 사륜, VQ엔진 너무나도 좋은 조합이라 원래 계약을 하려던 차량입니다. 다만 사인하러 갔을때 문짝이 고장나있어 집에 와버렸습니다. 현재 테스트 드라이브 해본차량은 이놈밖에 없습니다.

5대정도 시운전해보고 느낀점은 차들이 대부분 인테리어 내장재, 가죽 까짐이 심하다는점을 제외하면

엔진, 미션에는 이상이 없고 잔고장 걱정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차량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들 대부분이 7만에서 15만 사이 차량 09-11년식인데, 무옵션 차량입니다.

제가 찾고있는 차량이 10만 마일 이하, 후방카메라있는 모델인데 찾기가 쉽지 않거나 가격이 맞지를 않네요


2번 e93 07, 08년 328xi 쿠페

Bmw랑 인연이 꽤 있지만 항상 마지막에 구매를 못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혼자 살고 영하 20도에 겨울에 고장나서 아무도 없는 도로 한가운데서 고장나서 서있게 될걸 최악의 시나리오로 상상하고 있습니다. 항상 비머오너가 되고싶지만 악명 높은 잔고장에 망설였는데요 이 차량은 그나마 고장이 덜한 n52엔진이고, 보고 있는 차량이 파워트레인 일년 워런티가 된다네요. 하지만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차량이라 정보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냥 일반 후륜, 세단형이랑 비슷하다고 추측하는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75000마일 뛴 차량이네요~


3번 e60 07년 530xi

위에 차량이랑 같이 있는 차량입니다 다만 135000마일이지만 보고 있는 차량중에 가장 저렴하고

남들은 못생겼다고 하지만 제 눈에는 항상 이쁜 e60입니다. 이놈도 일년 파워트레인 워런티고 같은 n52이지만

문짝이랑 트렁크쪽 배터리 이슈가 많이 보여 정작 필요할때 차를 사용할수 없을까봐 걱정됩니다. 이 두가지는 워런티 제외대상이니깐요. 하지만 가격이 그만큼 저렴하기 때문에 이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4번 9-3터보x 나 마지막 9-5 터보6

둘다 2.8 v6엔진에 할덱스가 들어간 차량입니다. 다만 9-3터보는 600대 한정차량이고 9-5보다 사이즈가 작은걸 제외하면 오펠 인시그니아opc 구성이랑 같습니다. 부품은 주변에 딜러가 꽤 있고 현재 회사가 없어지고 차 값이 가장 저렴하면서 적절하게 사브를 유지할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구매목록 차량중에 감가상각이 낮은 차량을 찾고 있는건 아니지만, 회사가 없어진 이후로 더욱더 매니악한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나중에 차량판매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현재 80000정도 마일 차량이 나오지만 워낙 경쟁자도 많고 차량이 귀해서 구매하기가 어렵지만 이차를 구매해서 운전하게 되면 나중에 10 혹은 20년후에 자랑스럽게 "내 첫번째 차는 사브였어"라고 할날이 오지 않을까요?


5번 09년 w219 cls550

우연히 살고 있는 주변에서 개인이 판매하고있는 차량입니다. 이 차는 딱 한마디로 제 첫사랑입니다.

아직도 이차를 처음 본 순간을 잊지 못하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이차는 예산 밖이고, 가장많은 유지비용이 예상됩니다. 겨울에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유일한 후륜차량이기도 하구요. 워낙에 좋아하는 차량이지만 에어매틱은 제가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워낙에 저 파트는 저도 많은 고통을 경험한지라 터지거나 새면 바로 이백정도 깨지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ㅠㅠ 에어매틱 외에 다른부분도 고려해야할 부분이 있을까요?


6번 폰티악 G8, GTO

둘다 ls엔진이 들어간 큰 세단, 쿠페 입니다. 1-5번 차량 시운전후 차량이 불량이라 구매가 안될경우 마지막에 구매 예정인 차량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유지비용도 저렴하면서 큰 기쁨을 주고  기름값이 저렴한 지금이 아니라면 다시는 저에게 ohv엔진차량을 구매할수 있는 기회가 없을거 같습니다. 혹 비슷한 차량이나 오너분이 있으시다면 유지가 잘 되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워낙에 긴글이라 다 읽으신분은 있으신 분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저와 차량에 대해 설명했지만 혹 더 추가할 부분이 있다면 추가하겠습니다

다만 워낙 어렸을때부터 차를 좋아하고 운전하는걸 항상 꿈으로 생각한 저이기에 운전하는 매 순간이 설레고 짜릿합니다. 차를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어려워지고 모든걸 만족하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차량이 없다는걸 알지만 제가 애정을 주면서 같이 추억을 쌓을 차량을 구매하고 싶습니다.

리스트에는 없지만 저한테 딱인 차량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갑자기 덥다고 하던데 항상 건강생각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