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쓰신 분의 내용과 답글을 보고 조금 다른 의견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산지역에 사는데 여기는 오히려 교통신호 바뀌고 더 밀리고 차들이 엉키는것 같습니다.

 

전에는 동시신호를 주던 곳을 직진 후 좌회전으로 바꾸긴 했는데 차선이 1차선 하나만 좌회전이고 여기에 중앙분리대가 있어 좌회전 차들이 조금만 밀리면 직진하는 차의 1차선(실제 2차선)을 막아버리게 되어 직진까지 막히게 됩니다.  또 반대로 좌회전 하려는 차들이 직진하는 차가 빨간불이라 2차선을 막고 있으면 중앙분리대 때문에 좌회전 차선에 진입할 수가 없게되어 신호를 그대로 한번 보내야 하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교차로가 상당히 여러군데 있는데 이런걸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신호를 일률적으로 바꿔버리니 차들이 엉키게 되더군요.

 

현재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지역에 맞는 신호를 조정해서 만들어 놓았는데 어떤 멍청한 전문가때문인지 일률적으로 신호를 바꿔버리니 황당한 상황이 되는 경우가 생기는거지요.

 

물론 직진차량의 경우 신호받기가 용이해지고 소통이 원활해진 점도 생기는것 같기는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일률적으로 바꿀게 아니고 직진후 좌회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각 교차로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지난번에 남부터미널 앞의 경우 동시 신호를 주다가 신호체계를 바꾸고 차가 너무 많이 막힌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매일 다니는 길이라 정말 기사가 잘 지적했다고 실감했지요. 그 기사이후 뭔가를 조정했는지 조금 나아지기는 했더군요.

 

이번 교통신호 변경이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참 궁금하네요.

신호만 바꾸는게 아니고 신호등 기둥마다 표지 붙이고, 바닥 표시 다시 그리고 하면 비용도 많이 들었을텐데 세금이 아깝단 생각도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