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정차중 브레이크가 풀려 앞차를 살짝 콩~ 했습니다.

 

저희쪽 차는 눈씻고 찾아봐도 전혀 손상이 없으나 상대 차량은 저희차 번호판 볼트가 찍은 부분만

 

살짝 흠집이 보이는 정도로 경미한 사고 였습니다.

 

상대는 혼자 탑승한 20대 후반 정도, 차량은 낡은 중형차 였습니다.

 

장애인이고 장애인 관련업종에 종사한다고 합니다.

 

아주 경미했기에 현장에서 사과하고 현금으로 일정액 드리고 끝내려 했으나 일단 병원가보고 괜찮으면

 

그렇게하자고 말할때 부터 약간 불안한 기운이 감지됐으나 장애인 돕는다는 사람이 악하지는 않을꺼 같아

 

일단 대물만 보험 접보 시켜주고 헤어졌습니다.

 

 

일단 저희쪽 과실이니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맞긴하겠으나

 

그 다음날 교통사고 전문병원에 입원해서 무리한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는 이 인간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는 꼬라지로 봐서는 결국 보험사로부터 원하는 거 다 받아갈꺼 같긴 합니다만....

 

억울한 마음에 혹시나 저런 인간 제지할 방법이 있나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