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은 E93 328i 차량으로

앞은 225/45/17 8J, 뒤는 255/40/17 8.5J 의 순정 사이즈입니다.

타이어의 경우 앞은 한국타이어 V12 Evo, 뒤는 BF goodrich사의 Profile G인가 하는 묻지마 타이어인데요...

 

보통 앞뒤의 사이즈가 다른경우, 좌우만 교환하는게 맞긴 하지만...

 

차량의 출력이 부족해서인지, 뒤쪽의 그립이 앞쪽보다 많아서인지 안전장치를 끄고 원돌이나 번아웃을 시도해봐도 전혀 되질 않습니다.

마른 노면에서 번아웃을 시도하면 스톨상태이고, 조금 브레이크를 풀어봐도 전혀 슬립이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프론트 그립이 부족해서 앞쪽이 질질 끌려가는 상황...

 

원돌이를 시도하려 핸들을 풀로감고 스톨상태에서 출발해도 한번만 돌고 유지가 안되거나, 리어는 흐르지 않고 앞쪽에서만 스키드음이 나며 그립으로 돌아나갑니다.

 

전에 순정으로 장착되었던 브릿지스톤 RE050A 런플랫일때도 상황은 비슷해서, 타이어의 문제라기보단 출력대비 너무 큰 폭의 리어타이어가 문제인듯 싶습니다.

 

일본향 335 세단의 경우에는 앞뒤 모두 225/45/17 8J 사이즈가 들어가는걸로 보아 뒤쪽을 225로 낮춰도 큰 무리는 없을것 같지만,  아직 트레드가 한참 남아있는 타이어(이제 15%정도 사용)를 그냥 바꾸자니 좀 아깝습니다.

 

그래서 Mixed Tire지만 앞뒤로 바꿔볼까 하는데 (뒤쪽에 달려있는 255를 앞에 끼우고, 현재 앞에 있는 225를 뒤로 보내기) 이 경우 고속 안전성이 많이 떨어질까요?

 

제 운전성향은 와인딩이나 고속도로나 항상 좀 빨리 달려서 밸런스 면으로 봤을땐 지금의 상태가 좋습니다만, 그래도 가끔 번아웃도 하고 싶습니다.

 

1. 앞에 255, 뒤에 225를 끼우고 조심해서 다녀라.

2. 아까워도 그냥 뒤 타이어만 225로 바꿔라.

3. 그냥 지금 상태로 타다가 고출력 차를 타라.

 

이중 어떤게 나을까요?^^;

회원님들의 리플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