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은 현상을 제가 2차례 직접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차종은 NF 쏘나타이며 2008년 6월 신차때부터 현재까지 약 12만 킬로 가량 동고동락(?) 중인데,

 

작년 여름에 비가 많이 고인 도로를 지나는 중에 배터리 경고등 점등과 함께 순간적인 핸들 잠김(넌파워)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집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빠져 나오자 마자 마찬가지 증상을 또 한번 더 겪었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좀 찾아본 바로는 겉벨트에 물이 튈 경우 슬립에 의해서 알터네이터가 순간적으로 기능 상실을 하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고 차량 결함으로 봐야할지 대부분의 차종이 유사 상황이 발생에 노출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오프로드 투어링과 일상 주행 용도로 타는 카이런의 경우도, 제가 직접 경험한 적은 없지만 물이 많은 코스를 지나갈 때 유사한 증상을 투어 동료가 겪은 적이 있습니다.

 

오늘 비가 많이 왔을 때 자동자 전용 도로를 주행하다가 문득 이 현상이 상기가 되어 조금 겁이 나더군요.

 

오프 투어링을 다니다보니 왠만한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해서 관대한 편인데 .. 빗길 고속주행 중에 혹시라도 또 같은 현상이 나타날까 신경을 쓰다보니 아침 출근길은 소심 주행 그 자체였습니다. ^^;;

 

각설하고, 제 질문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위와 같은 현상 발생시 기억을 더듬어보면 완전 잠김 현상은 아니었고 순간적인 넌파워 상태였으며 핸들 조향에 아주 많은 힘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NF의 경우 유압식이므로 MDPS 잠김과는 다른 현상일 것으로 짐작은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힘을 주면 핸들 조향이 가능한 것이 맞는지 .. 아니면 잠김 상태일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술적인 정보나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의견을 여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