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출퇴근용으로 버젯(?)의 자동차를 알아보던 중..
잘아는 미국인 매캐닉의 92년 Cabrio를 보고 질문을 드립니다.

가격은 KBB시가에 준하는 160,000 마일을 뛴 차량입니다.
오너 말로는 최근 얼터네어터와 가벼운 튠업 정도 손을 본 상태라 합니다.
아는 척 한다고 후드를 열었으나.. 생전 첨 본 2세대 1.8엔진은 음.... 유구무언이었습니다.
과연 스팩데로 100 마력이나 나오려나.. 싶은 모양새였다는 인상뿐!!
그러나 새로 얻었다는 컨버터블 지붕은 말그대로 새것이었습니다. ^^

오늘 시승을 해보니.. 외관 및 실내 모든 기능이 잘 작동하고, 인스팩션을 위해 뒷 드럼 브레이크 패드 교환 및 에어컨 가스 주입을 조건으로 인수 할것을 구두로 약속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수동 미션의 상태도, 클러치와 기어의 물림이 아주 양호하다 판단됩니다.
(997에 비해, 말도 안되게 짧게 밟히는 클러치와 노를 젖는 듯한 움직임의 기어봉.. 그리고 한없이 밟혀 들어가기만 하는 브레이크 패달은 과연 차가 설것인가.. 의심이 가며 당황스럽더군여... ㅋㅋ)

구입을 하게되면, 특별히 우선 점검을 봐야 할곳이나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세대 GTI 를 드림카로 시작한 카라이프에 뜻하지 않게 등장한 Cabrio라 설래입니다만..
이미 버릴데로 버린 입맛에, 후회 할 실수를 하는것이 아닌지... 고수님들의 의견을 여쭈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