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의 학교에서 부모님 차량(마르샤 2.0 DOHC/1997년식)을 제가 직접 점검하면서 엔진 로커커버에 오일이 비치길래, 부품가게에서 가스켓을 구입하여 작업을 했습니다.

 가스켓 교환작업을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로커 볼트 체결시.... 분명히 정비지침서의 규정토크(0.25~0.35 kfg.m)로 토크렌치를 이용하여 조였으나... 딱~ 소리가 아닌 뚝~ 소리가 나며 볼트 하나가 2등분 되었습니다.  학교에 동일 모델의 토크렌치가 몇대 있어서 점검결과 토크렌치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정확히 나사산이 시작되는 부분이 절단되어... 이미 실런트를 도포한 상태여서 일단~ 부러진 볼트 사이에 실런트로 메우고 볼트를 꼽아놓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며칠간 관찰하겠지만... 제 성격상 찜찜한것은 못보는 성격 탓으로.... 제가 구상한 해결방법으로...

 1) 용접 후 나머지 나사산 부분 탈거,

 2) 부러진 볼트의 나사산 부분을 드릴링 후 탭 가공한 다음 탈거,

 3) 다음 타이밍벨트 교환전까지 보류(엔진오일 보충),

 4) 엔진 실린더 헤드 교환(최후의 방법 ㅡㅡ;)하는 방법을 구상중인데..

 

회원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리며.... 좋은 해결책을 구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ps: DIY하다가 DIE할뻔 했습니다...

 

 

1) 토크렌치(KANON / Made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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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엔진 로커커버 탈착 후, 부러진 볼트의 위치는 타이밍벨트(흡기 1번과 4번) 위쪽 2시, 11시 방향(흡기 스프로켓, PCV 밸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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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업과정중....(구 실런트 제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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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엔진 로커커버(세척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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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척 후...(인젝터 크리너, 2통 반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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