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가 다 끝나가는데 잘들 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휠타이어 사이즈 업 관련 글에 친절하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 해결법을 못 찾겠어서 이렇게 질문 글 남깁니다.

차종은 수동 올뉴아반떼 00년식이고 운전 연습용으로 10개월 가까이 타고 있는 차량인데요,

이제까지 좀 무감각했던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네요.

다름이 아니라 시동을 걸고나서 약간의 시간 후에 핸들이 무거워지는 상황인데요.


증상은 이렇습니다.

시동 걸고 골목 혹은 주차장에서 공도로 나갈 때 까지 '1분 내외 정도는 핸들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주차 공간에서 빠져나갈 때 한손으로 스티어링휠을 돌리고 한손으로 기어 조작해도 힘이 든다던지 무겁다던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요,


이제 도로에서 차선 변경 및 일반적 주행에서는 한손으로 돌려도 조금만 돌리면 되니 주행 중에도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주행을 하다가 이제 정차 후 유턴을 한다던가 골목길 주행을 한다던가 주차를 한다던가 할 때 확실히 느껴집니다. 핸들이 꽤 많이 무거워집니다


한손으로 스티어링휠을 끝까지 돌리려면 엄청 힘을써야하고 두손으로 돌릴 때도 꽤 힘을 줘야합니다.

오래된 차량이라 이럴 수도 있구나.. 하며 

그러다 최근에 제가 이전에 몰아본 차량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간과했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그러고보니 증상은 운전해본 차량 중 무파워 핸들을 가진 다마스와 가장 흡사하네요..! 뭔가 파워 전달이 잘 안되는걸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 글을 찾아보니

http://www.testdrive.or.kr/index.php?mid=qna&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D%94%BC%ED%84%B0%ED%8C%AC&document_srl=1561937

E39 차량에 문제가 있었는데 저와 비슷한 증상이라 첨부합니다.

해결을 하셨다고는 안 나와있어서 이렇게 질문글을 남겨봅니다


정비소에 가서 정비사분께 여쭤보니 파워오일은 파워펌프로 잘 돌아가고 있어서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또 유압식 핸들이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 등은 아무것도 없는 차량이니

속도감응센서 또는 EPS모듈이 없으므로 이 부분도 원인이 아닌 것 같구요 


어떤게 문제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동 걸고 잠시동안은 괜찮은걸 보면 E39 차주 회원님께서 조치하신 오무기어 교환은 해결법이 아니라고 생각되고

파워오일도 잘 돌고있으니 파워펌프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파워오일이 충분히 있고 잘 돌고 있어도 교체시기가 지나면 이럴 수도 있을까요?)


처음에는 차량이 오래되었으니 이런 저런 문제가 많은건 당연하다 하고 그냥 대충 타고 폐차 혹은 판매 할 생각이였지만 성격상 위험하거나 불편한건 관리해주며 타는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하나하나 신경써보고 있습니다.


혹시 이 증상의 원인이 뭔지 아시는 분 계실지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