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차를 구입하게 되어 기존에 타고있던 기아 레이 터보를 중고로 팔고자 하는데

제법 큰 사고가 있는 차량이라.. 가격을 어느정도 받아야할지 감이 안와서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2013년식(2012년 11월 최초등록) / 4만2천 / 흰색 / 프레스티지 / 네비만 빠진 풀옵

제가 인수한건 2014년 5월이고.. 이때 2만 5천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015년 1월 전방부주의(졸음운전.. 부끄럽네요 ㅜ)로 시속 30~40Km정도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후방을 정면 추돌하여
그 앞에 정차중이던 렉서스까지 이중추돌 사고가 났는데요.

당시 외관상 저는 대략 200정도 견적을 예상했는데..
최종 견적 470만원(공임240, 부품 180 등)지불하고 수리를 했습니다.

이번에 차를 내놓을려고 카히스토리 조회를 해봤는데 상대차 피해는 1900만원이나 나왔네요;;;
(저정도까지 나오리라고는 생각을 안했는데... 좀 의외였습니다..)


아무튼,
수리 견적에서 큼직한것을 적어보자면..

프론트 휀다(좌) 판금
프론트 휀다(우) 교환
프론트 휠 하우스 Ass`y (좌 + 우) 판금
프론트 사이드 멤버 Ass`y (좌 + 우) 판금
프론트 필러 Ass`y (우) 판금
사이드 스텝 패널 Assy(우) 판금

본네트 교환
범퍼 교환

인터쿨러 교환
프론트 서스펜션 Ass`y(우) 교환

일단 제 생각에 요정도가 문제가 될만한 것들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엔카에 보니 13년 중반 이후 2만킬로대 무사고 매물이 11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걸로보아
12년말(13년식) 4만킬로대 무사고는 900~1000만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싶은데..

이정도 사고라면 얼마나 가격을 다운시켜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입장에서야 많이 받으면 많이 받을수록 좋겠지만
구매하는분께서는 사고차라는 리스크를 갖고 가시는만큼..
어느정도 선이 적당한지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리 이후 별문제 없이 운행하였으며 하우스 수리로 인한 쏠림이나 이런건 느끼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