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호기심인데요


1. 디젤에서 LPG로 컨버젼 한다고 하면 엔진을 LPG용으로 바꾸는건가요 아님 블럭은 그대로 두고 디젤 블럭에 LPG 개조용 헤드가 따로 나온다


2. 아니면 엔진자체는 그대로 두고 점화플러그를 기존 분사노즐에 설치한다.


3. 그냥 엔진을 LPG용으로 올린다.


이렇게 3가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지방거주라(지금은 서울에 있지만 이제 내려갑니다) 디젤->LPG로 개조한 지인이 없습니다. 있었으면 제가 본넷을 열어서 직접 확인 했겟죠 ㅎㅎ(봐도 알수 있는지는 장담을;;)

볼수 있는거라면 우체국의 1톤 LPG정도인데, 봉고3나 포터2는 LPG차로 출고가 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제가 검색한 정보로는 '5기통 디젤은 작업이 않된다' '사진상으로는 인터쿨러가 있었다' 인데요. 이걸로 유추하면 1번 아니면 2번이 되는데, 3번일경우 카니발이나 스타렉스 LPG처럼 LPG모델이 있던 엔진이라면 쉽게 교체를 할수 있는부분이고(그러나 사진을 보면 엔진 교체는 않하더군요)...


문제는 개조된 차량의 사진을 보면 인터쿨러가 있거나 SOHC헤드 이거나 이런 경우들이라서 상당히 해깔리네요.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지만 저는 엔진을 좋아하는 사람중 하나라서 이런 호기심은 못넘어가겟습니다 ㅎㅎ 


만약 1번의 경우라면 질문에 답이 있는거고 2번의 경우라면 생각이 복잡해지더군요. 제가 알기론 포터는 와류실식이고 벤츠 OM시리즈는 예연소실(프리챔버)식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잘못알고 있는거라면 지적부탁드립니다) 


근데 여기에 분사노즐구멍에 점화플러그만 설치한다? 헤드를 그대로 쓴다면 압축비는 피스톤셋으로 조절하나요? 자연흡기 디젤압축비가 20:1 정도인걸로 알고 있는데(터보는 조금 낮겟죠ㅎㅎ 정확한 수치를 모릅니다;;), 블럭-헤드를 그대로 쓴다면 압축비는 피스톤이나 컨로드를 변경하는 방식인가? 예연소실이나 와류실식을 그대로 둬도 엔진 작동에는 문제가 없는건가? 이런 추리만 가능합니다 제수준은;;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얕은지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오니 답답하기만합니다 ㅎㅎ 인터넷에는 어떻게 작업되는지의 설명은 있지도 않고 세금이 어떻니 내구성은 어떻니 연비는 어떻니 출력은 어떻니...이런 말만 있어서 제지식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아서 질문을 하게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