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반쯤 전 장거리 출퇴근 목적의 차량으로 04년식 SM520 수동 차량을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간단한 소모품 교체 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타고있는데, 냉간시 시동지연이 해결이 안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냉간시라기보다는... 요즘같은 외기온에 엔진온도가 완전히 떨어져있지 않을만한 시동 off 후 약 5-60분 후에 재시동에도 3-4초 가량 크랭킹 후 걸립니다.
일단 걸리고 난 뒤에는 1-20분 정도 이내라면 껐다 다시걸 때 일발시동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점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소실크리닝
-스로틀밸브 크리닝
-AAC모터 교체(ISC모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의 명칭인 것 같습니다)
-PCV밸브 교체 & 블로바이가스 호스 교체
-연료펌프 & 연료필터 교체

플러그 간극이나 배터리 전압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며, 카센터에서도 원인을 못잡고 이것저것 교체해보자는 상황입니다.
원인 추정 부품이 몇개 남지도 않은 것 같고, 대충 감으로 추정하는 카센터의 판단이나 제가 판단하는 부분이나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 인젝터를 갈아보려 합니다.

인젝터 후적으로 인해 시동지연이 되고있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비슷한 사례 해결해보신 분 혹은 이쪽으로 알고 계신 분 도움을 부탁드립니다ㅠ

힘겹게 시동이 걸리고 나면, 머플러에서 초반에 휘발유 냄새가 강하게 나는데 이게 인젝터 후적으로 농후해진 상태 때문인건지
아니면 크랭킹중 분사된 연료로 농후해진 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부조는 없는 상태이구요,
종종 출력이 굉장히 낮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탄력주행으로는 계기속 기준 180km/h 정도까지는 가속이 되는데
급가속 시 좀 스로틀 반응이 무딘(?) 느낌이 날 때가 있습니다. 2단으로 언덕길 올라가다가 서서히 rpm이 떨어져, 기어이 1단을 넣어야 하는 상황도 생기구요ㅠ(rpm3-4천 정도에서)
2.0 수동의 정상적인 출력은 아닌 상태인 것 같습니다.

관계는 없겠지만 입양 후 엔진오일 2회, 미션오일 1회 교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