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에 거주하는 눈팅회원입니다.

좀전 저녁 8시즈음 학성교를 건너, 아내와 친정을 가는 길에 갑자기 서늘한 기분이 들어서 백미러를 보니..
검정색 크루즈가 뒤에 너무 바짝붙어있어서 한쪽 헤드라이트가 안보일 정도였습니다.
그 상태로 100미터는 붙어서 따라오더군요..
잠시 후 우회전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아주 천천히
속도를 줄이는데..
옆의 아내가 임신 9개월이라 뒤에서 박을까봐..너무나 겁이 나더군요.. (속도는 70에서 천천히 줄이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사히(?) 친정에 도착하여 부모님과 함께
있는데..
아까전 목숨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두려웠던 기분이 떠나질 않내요.. 당연히 혼자있었으면 박력있게 브레이크 쎄게 한방 밟아줬을텐데
임신한 아내때문에 정말.. 잠시동안 너무 두려웠습니다

지금 기분같아선 차에 망치하나 가지고 다녀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화가나내요..

여러분의 경우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참 기분 나쁜 주말 저녁입니다..
제 글이 여러분의 주말저녁 기분을 다운시켰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