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PS의 장점(연비)과 단점(반응성, 센터 유지의 어려움, 고장 확률이 높음)에 대해서 몇 몇 글을 봤습니다.

 

그냥 글을 볼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며칠 전 회사의 YF를 운전해보고는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내에서는 느린 반응속도 때문에 좀 당황하다가 30분 정도 지나자 이것도 적응은 되더군요. 그런데 장거리에서 센터 유지가 잘 안되는 걸 보고는 그냥 넘길만한 문제는 아니다 싶었습니다.

 

 제 차는 SM7인데 스티어링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안정성과 반응성에서 차이가 나더군요.

뭐 SM7도 테드 기준으로는 그렇게 좋은 차량에 해당하지는 않겠지만 YF보다는 분명히 나았습니다.

다만, 하체의 탄탄함이나 충격흡수 등은 YF가 낫더군요.

 

저와 아내가 왕복 170KM의 출퇴근을 자주 해서 연비 때문에 작년부터 차량교체를 늘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대상은 i40 디젤, yf/k5 하이브리드 등입니다. 모두 현기차라 MDPS가 적용되어 있을텐데 제가 몰아 본 YF와 같다면 다시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제가 몰아본 회사의 YF는 아마 2010년식 정도로 추정되는데 요즘의 MDPS와 차이가 있을까요?

현기차에서도 개선을 하고는 있을 듯 합니다만...........

 

 MDPS라도 차량마다 회사마다 성능의 차이나 특성의 차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몸이 적응해서 괜찮아질 것 같기도 합니다만 사람마다 다른거라서.

 몇 천만원짜리를 사서 시험해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