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콜벳을 처분하고 난 후의 울적한 마음은 바이크로 채워질까 했습니다만 역시나 네바퀴에 대한 갈증은 

차가 없으니 날이 갈 수록 더해만 갑니다.


다음 차량은 C7Z06을 생각하고 있으나 수입 가능한 모델은 아직 보이지 않아 이번에 컨버터블 차량을 경험해 

보고자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는데요..


가족을 태워야 하기에 4인승이어야 하고 세단의 편안한 성향을 탈피한 케릭터가 강한 모델을 찾다 보니 결국 

M시리즈밖에 없더군요.

현재 신차로 출시되고 있는 M4 컨버와 직전 모델인 M3 컨버 중고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형 M4 가 상당부분 전 모델에 비해 진보한 것은 맞으나 과급화 된 다운사이징엔진의 사운드  

케릭터에 대한 아쉬움도 그렇고 여러 매체에서 컨버의 태생적인 주행성능 한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유독 부각되다 보니 신형은 조금 주저하게 되는것도 사실 입니다. 

(유독 M4 중고매물이 제법 쏟아져 나오는 이유도 뭔가 있을까요??)


직전 E93 모델의 경우 듀얼클러치와 엔진에 대한 높은 완성도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V8 자연흡기의 사운드 감성은 아무래도 M3의 자연흡기 V8이 V6 과급신형엔진보다야  더 좋겠지요.


예전에 아메리칸 머슬(콜벳 Z06) 을 탔고 바이크 역시 할리다 보니 고회전 보다는 넉넉하고 풍부한 토크와 

배기감성을 상당히 좋아 합니다. 사실 SL63이 적당하나 2시터밖에 없어서 뒷자리에 아이를 태울수가 없고 

머스탱 GT 컨버터블의 경우 생각보다 GT세단 필링에 가까운 동력계 느낌이라 전해들어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서 나열해 보겠습니다. 의견 부탁 드릴게요..


E93 M3 vs M4 (둘다 컨버터블)

1. 실제 사운드의 느낌은 어떤지.

2. 엔진 출력의 느낌은 어떤지.

3. 두 차종 모두 동일한 형식의 하드탑 컨버터블의 핸디켑이 있음에도 핸들링 및 거동성능이 보다 높은 모델은

   무엇인지.

4. 예상되는 유지비용 수준 및 각 모델별 메인터넌스 이슈는 무엇이 있을지..



마음 같아서야 폴쉐991 터보S 카브리올레를 타고 싶지만...  언젠가는 탈 수 있겠죠..


잡설이 길어 졌네요..

의견에 미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