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꽤 오랫동안 수동차만 몰아왔는데요...

아직도 출발할 때 클러치 미트시키는 것이 조금 그렇습니다.

차라리 급출발을 할 때는 별 고민이 없는데

부드럽게 출발시키려고 시도를 하다보면

 

클러치 패달 속도가 조금 느리면 미트시점에 약간의 rpm 상승이 동반되면서

반클러치를 조금 길게 가져가게 되서 찜찜 해지고

반면에 패달 속도가 조금 빠르면 울컥거림을 동반하게 되죠...

두 경우 다 (아마도) 동반자가 느낄 정도는 아니고

저 스스로만 느끼는 수준입니다만..

 

그런데 궁금한 것이

아주 가끔은 위화감 없이 클러치가 미트 되면서

순간적으로 평상시보다 강한 가속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악셀링을 많이 한 것도 아닌데)

 

아마도 뭔가 타이밍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짐작은 하는데

 

다른분들도 그런경험이 있으신지

아니면 다른분들은 평상시에도 항상 저런정도로 클러치를 미트시킬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요즘 현대 기아차들은 클러치 유격조절이 불가능한데요

찾아보니 클러치 유격 조절기라는 제품이 있더군요

실린더와 패달 사이에 조절가능한 볼트를 달아놓은 간단해 보이는 제품이던데

이걸 달아서 써도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혹시 항상 패달이나 스프링을 누루고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인지?

혹 클러치 미트 시점을 너무 당기다 보면 클러치가 미트되지 않거나 완전히 떨어지지 않거나

그렇지는 않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