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카디아 3.5오너입니다.

거의 무언의 목격자에 가깝죠 (하이텔시절부터 눈팅만 전문)

최근에 신수철님과 물품거래를 통해 뵈었고 이성구님은 포텐샤정비소에서 뵈었고 모회원님은 포텐샤 거래때문에 뵈었고... 오프활동(?)은 그정도.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우천으로 인해 도로의 파인 부분을 밟아서 휠이 찌그러진 일을 두번이나 당했기에 스트레스받아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상담겸 하소연차 글올립니다.

 

제차는 4륜모두 225-40-18 타이어가 끼워져있고 휠은 SSR TypeC 경량 단조휠입니다.

올해 2번 파인 도로를 밟아서 휠이 찌그러졌습니다.

 

한번은 강변북로 서에서 동방향 반포대교 합류지점 10m 전 1차로에서 시속 30키로로 운행중 파인 홈을 밟아서

운전석쪽 앞뒤휠이 찌그러졌습니다. 타이어 바람까지 빠지는 바람에 성수대교까지 저속으로 끌고 와서 견인.

여기저기서 물어물어 다음날 장안평 순흥자동차공업사입고. 휠수리 및 도색, 타이어 2짝 교환(타이어는 멀쩡했지만 바람빠진 상태로 몇키로를 운행했기때문에 찝찝해서 교환). 수리교환비 총 55만원. 자차보험으로 38만원 보상. 손해보상청구하려고 하던 과정에 사고당일 현장사진이 미비하였고 추후 재차 방문하여 사진촬영하려했으나 위험해서 포기. 다시 가보니 도로가 아니라 넝마더군요.

사고지점약도.jpg

파손된 앞휠2010-07-17 11.11.45.jpg

 

또 한번은 남부순환료 오류IC에서 서부트럭터미널 방향 트럭터미널사거리 300m전.

벌건 대낮(16시)에 말끔한 포장도로를 혼자 유유히 시속 30키로정도로 운행중 파인홈을 밟아서 덜컹. 마찬가지로 위험해서 다음 버스정류장에 차세워보니 조수석 앞뒤휠 두개 찌그러짐. 다행히 바람은 안빠져서 살금살금 순흥공업사 재입고.

휠수리비 16만원 (도색은 시간이 없어서 못함 같이하면 4만원). 이건 보험처리 안함.

 

순흥공업사는 아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휠수리장인이시고 다른 휠수리업체에서도 암암리에 맡기는 곳인것 같더라구요.

제가 갔을때 페라리 휠 수리중, 엔케이 휠 수리중, 지방차량 위탁수리 등 작업을 하고 계시고 본업은 촉매수리(?)작업이시더라구요.

 

잘고쳐지긴 했지만 아무래도 수리경력이 있어서 좀 찝찝하고 제 값에 팔지도 못할것이고 이래저래 씁쓸하긴 한데

페라리오너도 수리해서 타시므로 안전에는 문제없다는 순흥 사장님의 말씀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낮은 편평비 타이어를 끼우고 계시는 분들 우리 테드엔 엄청 많으실것 같은데 요즘 같은 우기에 부실 아스팔트공사로 인해 도로의 파인 홈이 엄청 많은데 어떻게 다니세요?

세컨카 운행? 고속도로만 운행? 맨날 휠수리? 여름용 인치다운휠타이어 장착?

 

하드코어 차량을 업무상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저의 현실에선 우기엔 인치다운밖에 없을 것 같은데

전륜 브렘보4P 캘리퍼때문에 휠 옵셋이며 형상이 딱 맞아야 하므로 쉽지 않습니다. 같은 SSR type C 17인치를 구매하여 편평비 좀 높은 타이어 끼우고 공기압올리면 될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스트레스 받아 미칠 것 같아요.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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