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S3 포함), TT를 제외한 나머지 아우디들은 전부 세로배치 입니다. FF 사양이라고 특별히 가로배치를 하지는 않습니다. (억지로 가로배치 하는것 보다 기존의 콰트로 구성에서 프로펠러 샤프트 부터 빼버리면 되니...) 참고로 아우디와 비슷한 구성인 스바루도 저 배기량의 FF 사양은 AWD 사양과 동일하게 세로 배치로 되어 있습니다.

외람되지만, 아카디아(레전드)역시 세로배치FF입니다.^^;

첫질문에 대한 답은 BMW나 MB는 플랫폼이 기본적으로 FR, 아우디는 FF 에 맞게 설계되었기 떄문입니다. 

FF를 위한 플랫폼이 기본이라는 얘기는, FF의 동력효율을 위해서는 차체의 무게밸런스가 앞쪽으로 어느정도는 과도하게(FR에 비해) 치우치도록 처음부터 설계되어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런 플랫폼에서는 아무리 콰트로를 적용하고 엔진의 배치를 조정하더라도, 기본적인 밸런스가 처음부터 FR을 베이스로 설계된 플랫폼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FF스러운 성격을 띨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것은 기본형을 FF로 유지하는 한,  아우디의 숙명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엔진 배치 궁금할때 보배드림 가셔서 매물 사진 중에 엔진룸 사진 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새로 출시되거나 페이스리프트된 아우디 모델들은 앞뒤 토크를 예전의 50:50 에서 40:60 으로 후륜에 좀 더 몰아줌으로써 FR 스러운 느낌을 전달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만... 저는 50:50 의 A6 를 운전하고 있고 40:60 은 잠시 시승을 해보았을 뿐이어서 느낌을 상세히 전달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황민성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콰트로와 후륜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콰트로와 전륜을 판매하기 때문에 설계 당시부터 전륜에 대한 고려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륜 특성도 나오는 것이구요.

40:60 토크의 구동계를 경험해보신 분이 좀 더 자세히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엔진의 배치 형식과 무관하게 앞이 무거운 무게 배분 특성 때문입니다. 

아우디는 FF 구동방식에 엔진을 세로 배치를 하면서 엔진이 더욱 앞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때문에 무게 배분이 앞으로 많이 치우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front-heavy vehicle의 특성을 보이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좌우측 프런트 샤프트 길이가 같기 때문에 토크 스티어 문제가 거의 없고, 콰트로의 경우 토크 스티어는 아마도 느낄 수 없을 겁니다.

넓은 타이어를 끼우고 편평비를 낮게 하고 림폭을 키우는 휠타이어 세팅을 통해 스티어링 리스폰스를 개선하고, 

콰트로를 적용해서 가속시 하중이 뒤로 전달될 때 앞바퀴 트랙션이 감소하는 것을 보완하지요.

단단한 써스펜션 역시 하중이동을 줄이는 데 한 몫 하고 있을테고요. 

또 다른 장점이라면 세로배치 레이아웃은 FR 처럼 회전반경을 작게 할 수 있고 큰 엔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앞이 더욱 무거워지므로 콰트로를 필히 적용해야하겠지요. 

많은 회원분들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

공부가 많이 되었네요, 특히 전륜 모델의 경우 가로배치가 아니라 뒷 축으로 구동력을 보내는 프로펠러 샤프트를 없애는(?) 방식으로 구성된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육안으로 확인해도 엔진배치 상 앞이 무거울 수 밖에 없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b7 a4타다가 b7 rs4 를 탄느낌으로 적는다면 5:5에서 4:6 의 세팅이 완전 다른차가 되었다라는 느낌을 받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존의 5:5 에비해 4:6의 핸들링시 조타량에 약간의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4:6으로 변경됐다해서 bmw의 칼같은 핸들링이

되는건 아니지만 5:5에비해 콰트로를 유지하면서 콰트로의 굼뜬 핸들링?  현상을 많이 개선했다고 봐야하나요?  

5:5의 콰트로에 익숙해져있다 4:6을 운전해보신분들은 바로개선점을 느끼실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