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드 방문하며 이런저런 정보 접하며 나름 행복한 car life를 즐기고 있는 회원입니다. 개인 차량으로는 97 Volvo 850 GLT Wagon 을 굴리고 있습니다만... (속 썩이는 만큼 정도 많이 들고 가라지 들락날락하며 차의 내부 구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차이기도 하지요.)


같이 일하는 동료의 2000 Toyota Camry V6 가 계기판 수온계상으로 과열되는 현상이 있으나 이런저런 증세가 제 나름 생각에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있어 TED회원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OBD II 스캔하면

P0115 : Coolant temperature sensor Malfunction 코드가 뜨는데요, 차가 시내 주행에서는 막히는 곳에서도, 더운 날에도 멀쩡하게 잘 달리고 괜찮다가, 고속도로에 올라갔다 내려온 뒤 멈추었을 때, 재미있는건 차고 앞까지 와서 기어를 P에 놓았을 때 수온계가 쭉쭉 올라간답니다. 같이 동승해서 보았을 때는 고속도로 내려온 후에 로컬 신호등에서 기어를 P로 놓고 기다리기를 두번하고 나니 세번째 정차할 때 수온계가 쭉쭉 올라가기 시작했구요, H까지 잠시 수온이 올라갔음에도 코드는 뜨지 않았습니다. 그냥 쭉 내버려 두었다면 코드가 다시 떴을 듯 합니다만...

더! 재미있는건 수온계가 가운데 정상 위치를 지나 H에 가깝게 올라가는데도, 냉각팬이 돌지를 않더군요. 냉각수 통도 냉간시에도 이미 좀 Overfill이 되어 있는 점을 빼면 색깔도 맑고 냉각수가 역류하거나 끓는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동을 끈 뒤 다시 걸자, 냉각팬이 돌며 수온계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제 생각에 냉각수가 끓지 않은걸로 보아 Thermostat은 작동 하나, Fan 이 돌다 말았다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럼 수온계가 치솟으면 Fan이 여기에 연계되어 작동을 하게 되어있는건지, 아니면 Thermostat에서 수온계와 팬이 연결되어 팬이 고장나고 수온계는 정상 작동하여 엔진이 과열되고 있었던것인지, (운이 좋아서 냉각수가 터지거나 끓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온계가 소위 '맛이 간' 건지... 아니면 냉각수가 좀 overfill 된게 sensor에 이상을 일으키는걸까요? 아, 그리고 1년쯤 전부터 계속 P0330 Knock sensor malfunction 코드가 뜬다는데 급가속시에도 전혀 노킹 소리도, 진동도 없어서 노킹 센서가 고장이라고 가라지에서 진단을 받았답니다. 오버히트는 한달전부터 시작이라 이것과는 관계 없는 듯 합니다만.  


냉각팬, 수온계, Thermostat, 어떤 순서로, 어떻게 진단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