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바보같은 질문일텐데요, 몇 달 전부터 궁금하던 것이라 질문 올려봅니다. 제가 수동 타본 적이 없고, 주위에 수동 타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물어보기도 힘들고요, 한국에 전화까지 해서 물어봤는데 그 답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달리다 멀리 빨간 신호등이 보여 악셀에서 발을 떼고 탄력으로 주행합니다. 속도가 점점 줄어들고... 그래서 이제 브레이크를 밟기 시작합니다. 속도는 더 줄어들고.... 결국 멈춥니다.


이 상황에서 기어를 바꾸지 않고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가령 최고단 기어(6단기어)로 되어 있었다고 하고, 정지 때까지 기어를 전혀 바꾸지 않는 겁니다.


제 생각엔, 기어는 바퀴에 직접 물려 있으니 바퀴가 멈출 때 즈음 이미 RPM값이 너무 떨어져 엔진이 멈출 것 같은데요. 이미 차가 정지를 한 상황에서 6단기어가 물려있으면, 바퀴는 정지 상태지만 엔진은 회전... 이 될 수가 없으니 (서로 맞물려 있어) 엔진이 꺼지는 것은 당연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수동 모시는 분 이야기로는 상관 없다고 하네요. 시동 안 꺼진다고 말이죠.


무엇이 정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