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차는 로체 lpi 이며 4년 45000km정도 운행한 오토차량입니다.

 

저번 주 금요일쯤 왕복 120km 정도의 운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나마 많은 비가 내려 그 비를 흠뻑 맞은 채로 돌아와서는 집 지하 2층에 세워두었습니다.

 

그러고는 출장 관계로 오늘까지 대략 10일 정도 차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가 잠시 물건을 받아 올 일이 생겨 지하 2층으로 가 차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별 문제 없이 한 번에 시동이 걸렸고 1분 정도 기다렸다 출발을 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와 약 200m정도 운행 뒤 신호에 걸려 차를 정지 하였고 차를 우측으로 조금 더 붙이려는 생각에 핸들을 돌리려는데 핸들이 돌아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rpm을 보니 rpm이 죽어있더군요.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라 p로 미션을 옮기고 다시 시동을 걸었더니 다시 시동은 한 번에 걸리더군요. 그런데 이때부터 아이들 상태의 rpm 바늘이 자꾸 움직이는 것입니다. 적정 rpm보다 뚝 떨어졌다가 다시 조금 붕하고 올라가고 그러곤 다시 적정 rpm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금 붕하고 올라가는 것의 반복이었습니다. 마치 시동이 꺼지지 않기위해 자꾸만 rpm을 조금씩 팅기는 것 같더군요.

 

그런 상태에서 악셀을 살포시 밟아 2000rpm 근처 쯤에 있게 되니 차는 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나가더군요. 그러다 신호에 걸리면 또 rpm의 널뛰기가 반복 되었구요.

 

그렇게 한 1km정도 60km 정도의 속도로 달리다가 옆에 안전한 빈 공간이 있길래 일단 차를 다시 세우고 시동을 끄고 보닛을 열어 봤는데 딱히 이상한 부분이 보이지 않았고 다시 시동을 걸어 보았지만 역시 시동은 잘 걸렸습니다. 특별히 이상한 소음도 들리지 않았구요.

 

그렇게 잠시 널뛰기를 보다가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어떻게든 근처 카센타까지는 가보자 하고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곤 다시 신호등에 섰는데 널뛰던 rpm이 다시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배터리에 힘이 없어 그런건가 싶어 물건을 받고 집에 다시 돌아오기까지 한번도 시동을 끄지 않은채 대략 사오십분정도 주행을 하다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런 제 차 무엇이 문제일까요? 배터리가 오래되어 힘이 없어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벨트 장력이 떨어졌거나 알터의 문제인 것인가요? 

 

혹여 비에 흠뻑 맞은채로 조금 습한 지하 주차장에 10일간 방치 되어 잠시나마 이런 현상이 생길 수도 있을까요?

 

만일 구동벨트나 알터의 문제로 교환하게 되었을 때 같이 교환해주면 좋은 부품들이나  알터 재생하는 법에 대한 조언 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많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