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순정 로체 수동을 타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차는 이제 막 2년 7만을 바라보는 아직은 나름 쌩쌩한 놈인데.. 몇 번의 얼라이먼트를 봐도 시원찮은 것이..확실하게 뭔가 앞쪽이 약간 이상합니다.

 

증상은 케스터는 양쪽 모두 정상인데.. 캠버가 운전석은 거의  - 0.9  ~  -1 조수석은 0으로 나옵니다. (참고로 로체 캠버 규정값은 0.2에서 - 0.9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양쪽의 수치가 비슷하면 정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에는 거의 얼라이먼트 업체마다 수치가 조금씩 달랐지만 0 에서 -0.4 정도로 항상 양쪽이 동일했는데요.. 최근에 수치가 이렇게 이상합니다..

 

고민을 하던중 얼라이먼트 잘본다는 인천에 유명한 얼라이먼트집에 고쳐왔다는데(제가 직접 못갔습니다.) ㅠㅜ

쇼바쪽에 허브와 체결되는 볼트구멍을 넓히는 가공으로 캠버 억지로 만들어왔더군요.. 캠버 볼트의 반대 원리로 ㅠㅜ

 

이런 야매같은 방식으로 얼라이 보나 싶으면서.. 뭐 그래도 그렇게라도 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암튼 직진성은 잡았습니다만 찝찝함에 완벽하게 좀 손보려고 합니다.. (현재 구멍 신공으로 좌0.2 우0.0으로 맞추긴 했습니다.)

 

뭐 문제있는 곳은 캐스터는 전혀아니고 (참고로 가장 최근의 측정치가 좌 캐스터 4.7 우 캐스터 4.6 좌우 거의 동일)

 

딱 캠버만 그것도 우측은 0 좌측은 - 0.9 인데.. (물론 현재 상태 바로 전에 수치)

 

의심가는건 전에 정비나 얼라이먼트 보면서 무식하게 맴버를 건드렸나 싶습니다.. 아마도 맴버를 건들지 않으면 저렇게 좌우가 쌍으로 움직일 수 있나 싶습니다..(정확하게는 우물정 프레임)

 

만일 주행중 운전석쪽을 쳤다면 캠버 캐스터 전부 문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의 경험은 아무리 살짝 때려도 거의 캐스터도 틀어지던데..

 

뭐 사고나 그렇게 크게 문제될 주행을 한 적도 없습니다..^^ 쇼바는 모두 교체한지 6개월 정도이구요

 

가장 큰 의심은 1번이 맴버 2번이 쇼바 3번이 차대입니다.

 

이정도 문제는 쇼바 교체(혹시나 하는 마음에)와 맴버 위치 조정으로 고칠 수 있을까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는 로우암이나 허브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캠버만 잘못된 경험이 있으신지요? 어떻게 고치셨는지요?